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서울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국내 브랜드를 중국 상하이 쇼핑몰에 유치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협력사의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중국 국영기업 중신타이푸 상업관리회사와 설립한 `중신타이푸롯데JV사`를 통해 `타이푸광장`을 비롯한 상하이 지역 쇼핑몰 운영을 맡았다. 타이푸광장은 오는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중국사업 설명회는 상하이 지역 신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KOTRA가 중국 사업에 관한 자문을 맡는다. 중국 시장 진출 의향이 있는 협력사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주페이량 부사장 등 합작법인 한·중 임원들이 대거 참석 예정이다. 현재까지 200여개 협력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차이나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우리 협력사들의 중국 사업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수 협력사와 손잡고 중국에 한류 콘텐츠와 유통 노하우를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