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대표 손윤환·안징현)는 `다나와 자동차`에서 작성된 신차 구매견적 수가 총 20만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작성된 견적 건수는 11만6000건으로 전년 대비 51.6% 늘었다. 2013년 서비스 론칭 이후 1130% 급증했다.
다나와는 2013년부터 옵션, 할인조건, 구매방법 등을 포함한 신차견적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활용한 딜러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했다. 소비자가 작성한 견적서를 게시판에 등록하면 다수자동차 딜러가 실제 자동차 구입에 필요한 가격과 조건을 제시하는 형태다.
다나와는 신차견적 시스템으로 거래되는 자동차 수가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판매량 중 최대 2%를 차지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온라인 자동차 견적 서비스가 고객의 심리적 부담과 진입장벽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면서 “매년 견적 수가 50% 이상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자 수도 크게 늘었다. 2016년 다나와 자동차 서비스 YAU(Yearly Active Users)는 968만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2013년과 비교하면 394% 확대됐다.
염오준 다나와 자동차 사업부장은 “차별화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경쟁력 있는 자동차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