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자들이 원하는 메뉴만 직접 골라 화면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대신증권은 MTS 사용자들이 원하는 메뉴만 선택해 화면에 직접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퀵 메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MTS가 고정된 메뉴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면, 이 서비스는 사용자 지향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식매매, 잔고조회 등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메뉴나 아이콘만 골라 화면에 배치할 수 있게 된다.
MTS 사용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자주 사용하는 9가지 메뉴를 제시해 손쉽게 퀵 메뉴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이 원하는 메뉴를 찾기 위한 번거로움을 줄이고, 등록해놓은 퀵 메뉴를 이용해 사용자가 지정하는 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퀵 메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디자인 특허등록도 마쳤다. 이번 특허등록으로 MTS에서만 총 2건의 디자인특허를 보유하게 됐으며, 현재 2건의 특허를 추가 출원 중이다.
김봉찬 브랜드전략실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대신증권 MTS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지향적인 무형 지적자산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