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설날 가장 듣고 싶은 덕담 1위는… `외모 칭찬`

스마트학생복(대표 심규현)이 중·고등학생 7513명을 대상으로 `설날 듣고 싶은 덕담`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약 51%(3823명)가 `더 예뻐졌네(멋있어졌네)`와 같은 외모관련 칭찬을 꼽았다.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자`는 새해 덕담은 25.3%(1902명)로 2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학생복 설문조사.
스마트학생복 설문조사.

반대로 설날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성적이다.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3.8%(3293명)가 공부라고 답했다.

적정한 세뱃돈 액수를 묻는 질문에는 41.4%(3110명)가 `1~3만 원`이라고 밝혔다. 세뱃돈 사용처에 대해서는 46.7%(3512명)가 `좋아하는 가수 팬굿즈 또는 콘서트 티켓` 구매에 쓰겠다고 전했다. `미래를 위해 저축하겠다`는 답변은 23.7%(1778명)로 2위에 올랐다.

설날이 기다려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41%(3079명)가 아이돌그룹으로 가득한 명절 특집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말했다. 2위는 `풍족한 세뱃돈`(35.2%·2648명)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스마트학생복 페이스북을 통해 이뤄졌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