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14425_20170117160909_803_0001.jpg)
특허청이 올해 183억원을 투입해 K 브랜드 보호, 한류 콘텐츠 지식재산(IP) 사업화 등 해외 진출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나선다.
방송사 드라마와 예능 프로 등 한류 콘텐츠를 사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원, 사업화를 염두에 둔 보호 전략을 수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류 드라마 성공으로 해외 판권 수익은 크게 증가했지만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부가 수익 창출이 저조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특허청, 해외 진출기업 지재권 보호에 183억원 투입](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14425_20170117160909_803_0002.jpg)
이를 위해 전문 인력이 없는 중국(3곳), 베트남, 독일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에 변리사와 변호사를 채용해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악의성 상표 무단 선점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지 출원 단계에서 현지인의 무단 선점 행위를 조기에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업 요구 사항을 반영해 중장기 소송보험 상품 개발도 추진하고, 컨설팅 지원 사업의 관리 체계 전반도 개선한다.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외교부, 관세청 등 정부 관련 부처 등과 협력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