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홍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가 한국탄소학회장에 선임됐다. 탄소나노튜브 전문가인 이 교수는 2005년부터 2년 연속 한국복합재료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2013년에는 천연 아미노산으로 가스하이드레이트 형성을 막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탄소학회 부회장, 2013년에는 화학공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탄소학회는 탄소관련 연구와 산업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2000년 설립돼 현재 1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신임 회장 임기는 2017년 1월부터 2년간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