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17일 부행장 4명을 내정하고, 7명의 신임 지역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2300여명 규모 인사를 실시했다.
우선 신임 부행장에 배용덕 경수지역본부장, 김창호 남부지역본부장, 오혁수 강동·강원지역본부장, 최현숙 강서·제주지역본부장을 내정했다. 최 본부장은 기업은행 세 번째 여성 부행장이다. 내정된 4명은 보직이 결정되면 정식 부행장으로 선임된다.
지역본부장에는 이애경 시화공단지점장, 정광후 평촌지점장, 김성렬 동수원지점장을 각각 강북지역본부장, 강서제주지역본부장, 부산경남지역본부장에, 감성한 마케팅전략부장과 이상국 인사부장을 각각 서부지역본부장과 경기남부지역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관리와 전략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행장 전략 구상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 비대면 채널, 핀테크 등 업무를 수행하는 미래채널그룹을 신설하고, 글로벌사업부를 본부장급으로 격상했다.
또 문화콘텐츠금융 관련 조직을 CIB그룹에 편입해 투자 실행부서와 연계시킴으로써 관련 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