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에 나선다.
미국 IT전문매체 MS파워유저에 따르면 MS가 미국 특허상표청에 출원(신청)한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가 1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14년 10월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출원한 `플렉시블 모바일기기` 관련 특허(공개번호 US20160109908) / 자료: USPTO](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14725_20170117182808_892_0001.jpg)
MS가 2014년 10월 출원한 `플렉시블 모바일기기` 특허(공개번호 US20160109908)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상황에 따라 형태를 변경할 수 있다. 화면을 반으로 접으면 스마트폰이, 펼치면 태블릿이 된다. 화면을 여러 번 접을 경우 `텐트` 형태로도 바뀐다. 레노버 태블릿 `요가북`과 유사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렉시블 모바일기기` 관련 특허(공개번호 US20160109908)의 변형 도면 / 자료: USPTO](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14725_20170117182808_892_0002.jpg)
외신은 이번 특허 공개로 MS 역시 글로벌 IT기업에 이어 디바이스 혁신에 가세했다고 풀이했다. 삼성과 LG, 애플 등 주요 기업은 최근 폴더블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그간 폴더블 스마트폰 사업인 `프로젝트 밸리`(Project Valley)를 진행하며 기술개발에 주력해왔다. 업계는 이르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가칭)가 출시될 것으로 본다.
LG디스플레이도 2015년 말부터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본격 상용화 추진에 나섰다. 애플도 지난해 11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관련 미국특허(US 9504170)를 등록하며 혁신에 동참했다.
외신은 이번 특허 외에도 많은 MS 특허가 폴더블 기기와 관련된 점을 고려하면 MS도 머잖아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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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IP노믹스 기자 sy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