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이제동 3대 2로 꺾었다…결승 진출

사진=방송 캡처
사진=방송 캡처

이영호가 '폭군' 이제동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영호는 17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이하 ASL 시즌2)' 4강전 이제동과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1경기 태풍의 눈에서 패배한 이영호는 2경기 서킷브레이커에서 복수에 성공했고 3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제동은 3해처리 이후 히드라를 다수 생산해 다시 한 번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1-2로 역전당했지만 결승 티켓을 손쉽게 내줄 이제동이 아니었다. 4경기 벤젠에서 이제동은 3해처리 이후 히드라를 다수 생산했다.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것처럼 저그의 가장 전통적인 공격 방법을 선택한 이제동은 히드라 올인 러시를 통해 테란의 앞마당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갔다.

5경기 태풍의 눈에서 두 선수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승기를 잡은 이영호는 드롭십 공격으로 쇄기를 박으며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