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추적 SF 스릴러 '루시드 드림', 2월 22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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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루시드 드림’이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고수 분)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루시드 드림’은 스스로 자각한 채 꿈을 꾸는 현상을 뜻하는 말로,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재를 이용해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세계를 구축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고수는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 대호 역을 위해 10kg의 체중을 늘리며 연기 투혼을 보였으며, 설경구는 베테랑 형사 방섭 역을 맡았다. 여기에 의문의 남자 용현 역의 박유천, 대호의 오랜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인 소현 역에는 강혜정, 은퇴한 퇴물 건달 성필 역에는 박인환, 대호를 위협하는 대기업 회장 조회장 역에는 천호진까지 탄탄한 조연진들까지 가세했다.

‘루시드 드림’으로 상업 영화 첫 메가폰을 잡은 김준성 감독은 꾸준히 단편 영화 작업으로 내공을 쌓아온 신인 감독이다. 단편 영화 ‘돈생돈사’(2001), ‘마지막 귀갓길’(2009), ‘삶의 향기’(2012)의 연출을 맡아 제46회 대종상 영화제 단편영화 최우수작품상,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액션/스릴러 ‘4만번의 구타’ 부문 최우수작품상, 제3회 서울 세계단편영화제 촬영상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루시드 드림’에서는 기획부터 각본, 연출까지 맡았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