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현우 기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1/18/article_18115236431963.jpg)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노다 요지로가 ‘너의 이름은.’ 속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너의 이름은.’의 국내 흥행 감사 기념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려 영화 속 음악을 맡은 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가 참석했다.
노다 요지로는 “타키와 미츠카의 몸이 바뀌었을 때, 타키가 미츠카의 가슴을 만지던 장면이 가장 인상 깊다. 많은 남성들이 가진 생각을 그대로 노린 것 같았다. 또한, 과연 가슴만 만지고 끝이 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01년에 결성한 래드윔프스는 2005년에 메이저에 데뷔하여 록, 재즈, 힙합, 전통음악까지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밴드다. ‘너의 이름은.’의 OST를 위해 구상부터 제작까지 1년 이상의 작업 끝에 4곡의 주제가와 배경음악 22곡을 완성시켰다.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8일 기준 국내 역대 일본영화 흥행 2위에 올라섰으며 300만 관객 기록을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