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전문 실리콘투,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 차이나` 열어

스타일코리안 메인화면.
스타일코리안 메인화면.

K-뷰티 전문 기업 실리콘투(대표 김성운)는 중국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 차이나(cn.stylekorean.com)`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80여종 이상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왕홍(〃紅)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연계한 마케팅도 시작한다. 왕홍은 50만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를 말한다.

이 회사는 유통전문 회사다. 지난해 매출 450억원을 올렸다. 자체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속한 배송과 가격 경쟁력이 강점이다. 그동안 홍콩법인과 선전 지사를 통해 중화지역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주력해 왔다. 지금까지 확보한 고객과 정보를 바탕으로 스타일코리안 차이나를 개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영역에도 진출했다.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는 “`스타일코리안 글로벌`과 `스타일코리안 재팬` 성공에 힘입어 스타일코리안 차이나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이어 “왕홍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체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그들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