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커머스 전문 스타트업 `블루차이나(대표 구명길)`가 이미용 상품 역직구 쇼핑몰 `미업마트(美業〃特·www.meiyemart.com)`를 열었다.
미업마트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샴푸, 염모제, 미용가위, 헤어 드라이어 등 상품 7000여종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 선양시에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숍 5만개와 회원 60만명을 보유한 중국 `랴오닝성미발미용협회`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지역 이미용 협회·기업과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선양시는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랴오닝 성의 성도다.
지난해 기준 중국 내 미용 산업 생산액 규모는 2400억위안(약 43조원)이다. 2019년 3300억위안(59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구명길 블루차이나 대표는 “중국 소비자는 한국의 헤어, 메이크업 트렌드와 기술, 제품에 관심이 높지만 정보 부족 등으로 구매가 쉽지 않다”며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미업마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블루차이나는 미업마트에 이미용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쉬에메이예왕(學美業〃·www.xuemeiye.com)`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