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와 성능을 봐라...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1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동급최고 연비(도심기준 19.5km/ℓ)를 기록한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비와 성능을 봐라...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연비와 성능을 봐라...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중 최고 연비와 파워, 동급 최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동시에 만족시킨 차량이다.

어코드는 지난 40년 동안 세계 160개국에서 2121만대가 팔린 혼다의 베스트셀링 차량이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어코드의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2.0리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2개 전기 모터가 탑재된 e-CVT, 리튬이온배터리로 구성된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엔진 및 2모터
어코드 하이브리드 엔진 및 2모터

연비는 복합 19.3㎞/ℓ(도심 19.5, 고속 18.9)를 기록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3g/㎞으로 동급 최저수준이다. 시스템 출력은 215마력(ps)으로, 성능 또한 동급 최고다.

가격은 4320만원(VAT포함)으로 책정했지만, 정부의 각종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차량 구매시 하이브리드 보조금 100만원과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취득세 등 최대 270만원 상당의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제2종 저공해 차량 인증 취득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용주차장 50% 할인, 서울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서울전자태그 발부 등록 차량에 한함)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10년/무제한㎞`의 파격적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보증기간도 제공키로 했다.

기존 어코드 3.5 V6 모델에 적용했던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조수석 4방향 파워시트, ECM 룸미러를 기본 적용했다. 우측 차선 변경 시 사각 지역 확인을 통해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레인 와치` 기능과 전후방 주차 보조센서 등 안전 사양도 추가했다.

연비와 성능을 봐라...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혼다코리아는 올해 어코드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전체 어코드 판매량 25%에 달하는 1200여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포함해 혼다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올해 작년 대비 35%가량 늘어난 9000여대를 판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상반기 1.5터보 엔진의 CRV와 하반기 신형 오딧세이를 출시하고 판매량 증가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지난 40년간 세계 160개국 2121만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어코드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더욱 완벽하게 거듭났다”라면서 “연비와 주행성, 친환경 성능까지 그 어느 것도 타협하지 않고 동급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혼다만의 압도적인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형 어코드 하이브리드 주요 제원>


2017년형 어코드 하이브리드 주요 제원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