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홈페이지 제작 트렌드, 핵심은 ‘콘텐츠’

홈페이지에도 해마다 바뀌는 트렌드가 있다. 최근 몇 년간 홈페이지의 트렌드는 플랫 디자인이었다. 플랫 디자인은 그림자, 텍스처, 엠보싱과 같은 3D적 요소를 최소화한 단순한 디자인을 의미한다. 플랫 디자인을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사례는 윈도우8 시작 화면으로, 사각형 그리드와 심플한 아이콘이 특징적이다.

2017년 홈페이지 제작 트렌드, 핵심은 ‘콘텐츠’

이렇듯 플랫 디자인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시작으로 유행의 급물살을 타고 어디에나 사용되는 홈페이지 디자인이 되었으나, 한편으로 사용성에 혼란을 주는 일도 있었다. 평면적인 특징에 과도하게 주목한 나머지 버튼을 버튼처럼 보이지 않게 한다든지 텍스트의 가독성을 떨어트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17년 홈페이지 트렌드는 어떤 부분을 주목하게 될까?
가비아 홈페이지 관리대행팀 정인수 팀장은 “2017년 홈페이지 트렌드는 디자이너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콘텐츠를 가장 잘 보여주는 형태로 가게 될 것”이라며, 2017년 홈페이지 제작의 주목할 점 세 가지를 소개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헤드라인
페이지를 열었을 때 헤드라인 영역이 스크린의 절반 이상 혹은 전체를 차지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페이지에서 헤드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앞으로 점차 확대될 것이며, 헤드라인 폰트와 이미지에도 기하학적인 패턴이나 그라데이션의 사용 등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헤드라인은 콘텐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사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카피에 대한 고민 또한 필요로 될 것이다.

소비자를 붙잡는 컬러
컬러 마케팅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컬러 마케팅은 비단 상품만이 아니라 홈페이지 디자인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단순히 유행하는 컬러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버튼의 색상, 텍스트의 색상에 무엇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용자의 버튼 클릭률이나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녹색이나 하늘색보다는 주황색이나 붉은색 버튼이 클릭률을 높이고, 페이지에 노란색을 사용하는 것이 페이지 체류시간을 증가시킨다.

콘텐츠 중심의 UI
콘텐츠를 가장 부각시키는 방법은 콘텐츠 외의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웹사이트의 당연한 구성요소로 생각해왔던 내비게이션바나 배너광고, 팝업 레이어 등의 노출을 자제해야 한다. 콘텐츠에 대한 주의를 외부적인 요소에 빼앗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콘텐츠가 중심이 되면서 2017년에는 GNB를 감추거나 홈페이지보다는 랜딩 페이지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더 자주 마주하게 될 전망이다.

정인수 팀장은 “트렌드를 그대로 쫓을 필요는 없지만 배울 점도 있을 것”이라며 “2017년에 홈페이지를 제작할 계획이 있다면 콘텐츠 중심의 디자인을 시도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비아에서는 홈페이지 직접 제작이 어려운 기업, 병원, 학원을 비롯한 중소기업체를 위해 호스팅 비용만으로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하는 ‘무료 홈페이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무료 홈페이지 신청 시 호스팅 비용만으로 홈페이지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호스팅 비용 또한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홈페이지 제작에는 이 밖에도 프리미엄 템플릿과 웹 메일, 유지 보수 등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가비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