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정호성, '조작설' 뒤집은 진술 "태블릿PC 문건 최순실에게 보내준 것 맞다"
JTBC '뉴스룸'에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태블릿 PC문건과 관련한 진술을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태블릿 PC문건을 모두 인정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날 '뉴스룸'은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인 정호성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께서 최순실 씨 의견을 들어서 반영할 게 있으면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검찰의 증거에 모두 동의했다. 앞서 부정한 정 있지만 입장을 바꾼 것이다. 신문 조서에서 그는 "저장 문건은 최순실에게 보내준 게 맞고, 이외에는 보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검찰은 최순실과 정호성이 계정을 사용하면서 청와대 문건 50여건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스룸'은 "물증이 너무 많아서 진술을 뒤집은 것"으로 추측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