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대신 전자문서… 신세계백화점, `오즈 이폼` 도입

신세계백화점 멤버십 가입에 전자문서가 도입됐다. 과거 종이문서로 신청하던 방식 대신 포시에스 오즈 이폼(OZ e-Form) 솔루션이 사용된다.

고학봉 신세계아이앤씨 상무(왼쪽)와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계약 후 기념촬영했다.
고학봉 신세계아이앤씨 상무(왼쪽)와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계약 후 기념촬영했다.

포시에스(대표 조종민·박미경)는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 전국 신세계백화점 점포 10여곳에 전자문서 솔루션이 구축됐다. 배송센터, 수선상담센터, 고객상담실, 상품권 판매센터 등에서 문서 10여종을 전산화해 관리하고 있다. 종이문서를 쓸 때보다 개인정보 보안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IT서비스 개발·공급 회사다. 유통과 패션, 제조 분야 시스템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핀테크(FinTech)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 폭넓은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포시에스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페이퍼리스 시스템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웹 표준(HTML 5)을 적용한 리포트 분야에서 첫 발을 내딛는다. 전자문서 패키지, EDM 플랫폼(전사적 문서 관리) 등으로 플랫폼을 넓혀갈 예정이다. 페이퍼리스는 종이로 된 문서가 아닌 전자문서를 쓴다는 의미다.

오즈 이폼은 신세계백화점 외에도 유통, 제조, 물류, 프랜차이즈는 물론 보험사나 증권, 은행, 공공영역까지 모든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전자문서 개발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이어가며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 기술력과 영업 노하우를 접목시킬 수 있게 됐다”며 “신세계아이앤씨의 폭넓은 영업망을 바탕으로 국내 전자문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