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차세대 통신기술 위해 네트워크 조직 강화

통신3사가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 조직에 힘을 실었다.

5세대(5G) 이동통신,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등 신기술 상용화에 대비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SK텔레콤은 양자컴퓨팅을 연구하는 퀀텀랩(Quantum Tech. Lab)과 자율주행 통신기술을 개발하는 비히클랩(Vehicle Tech. Lab)을 네트워크기술원으로 편입했다.

기존 5G, 액세스, 코어, 단말에 이어 퀀텀랩과 자율주행 통신기술을 망라, 네트워크기술원 기능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양자컴퓨팅을 연구하는 퀀텀랩(Quantum Tech. Lab)과 자율주행 통신기술을 개발하는 비히클랩(Vehicle Tech. Lab)을 네트워크기술원에 편입시켰다.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 직원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양자컴퓨팅을 연구하는 퀀텀랩(Quantum Tech. Lab)과 자율주행 통신기술을 개발하는 비히클랩(Vehicle Tech. Lab)을 네트워크기술원에 편입시켰다.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 직원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퀀텀랩은 양자의 성질을 이용한 양자정보통신 개발에 집중한다. 비히클랩은 차량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을 비롯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통신 기술을 개발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금까지 미래지향 기술로 간주된 기술 상용화가 임박해 실제 네트워크에 적용해 상용화에 대비하려는 게 조직개편의 이유”라며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최근 인사에서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네트워크 조직의 입지를 강화했다. 네트워크부문의 네트워크전략담당에는 기존 차세대 와이브로팀 인력을 두 배로 늘린 차세대기술팀(신설)과 5G 시스템기술 TF(신설), 5G 표준기술 TF를 포함했다.
KT는 최근 인사에서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네트워크 조직의 입지를 강화했다. 네트워크부문의 네트워크전략담당에는 기존 차세대 와이브로팀 인력을 두 배로 늘린 차세대기술팀(신설)과 5G 시스템기술 TF(신설), 5G 표준기술 TF를 포함했다.

KT는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네트워크 조직 입지를 강화했다. 네트워크부문의 네트워크전략담당에는 기존 차세대 와이브로팀 인력을 두 배로 늘린 차세대기술팀(신설)과 5G 시스템기술 TF(신설), 5G 표준기술 TF를 포함했다.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 배치다. 올해 KT 최우선과제인 5G 시범서비스 준비와 기술 개발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5G 시스템기술 TF는 완성된 `KT 평창 5G 규격`에 맞춰 시범서비스용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IoT 사업 강화를 위해 IoT사업부문 위상을 높이고 인력을 늘렸다. 최상위 사업 단위인 `본부`를 `부문`으로 개편하면서 자연스럽게 IoT사업부문 위상도 높아졌다. 소수이던 인력도 200명을 넘어섰다.

IoT 분야 1등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경영 목표 중 하나다. 권 부회장은 IPTV와 IoT에서 만큼은 확실히 1등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NB-IoT 전국망 설치와 상용화가 예정된 올해는 특히 IoT사업부문이 해야 할 일이 많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부문에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IoT 사업 강화를 위해 IoT사업부문의 위상을 높이고 인력을 늘렸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 시 최상위 조직 단위인 `본부`를 `부문`으로 개편하면서 자연스럽게 IoT사업부문의 위상도 높아졌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부문에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IoT 사업 강화를 위해 IoT사업부문의 위상을 높이고 인력을 늘렸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 시 최상위 조직 단위인 `본부`를 `부문`으로 개편하면서 자연스럽게 IoT사업부문의 위상도 높아졌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

〈표〉통신사 네트워크 조직 변화



통신사, 차세대 통신기술 위해 네트워크 조직 강화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