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나노융합산업 중점 육성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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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나노융합산업을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LG, 삼성 등 대기업과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연계해 `T2B 활용 나노융합 R&BD 촉진사업`을 추진한다.

나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제품화 등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선정, 중점 지원한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주관으로 나노종합기술원, 대전테크노파크(TP) 등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해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업그레이드, 제품 고급화, 판로 개척 등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대전시는 이외에도 올해 나노융합산업 허브 도시 구축을 위해 △대전테크노파크 기능성소재센터, 한국화학연구원과 연계한 정밀화학 분야 기술협력사업(7억원) △나노종합기술원 선행공정기술개발 지원사업(12억원) △첨단부품 소재산업 기술지원사업(3억원) △특성화고 인력양성지원사업(4억원) △해외우수기관과의 기술협력사업(9억원) △국제나노 도시포럼 개최(2억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대전은 연구소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많아 나노융합산업 육성의 최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기술력을 갖췄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제품 고급화,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사업화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는 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