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지난해 국제표준특허 109건 확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국제표준특허 109건을 확보, 누적 국제표준특허가 690건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ETRI가 지난해 확보한 특허 분야는 엠펙(MPEG)을 비롯해 3·4세대 이동통신, 3DTV에 집중됐다.

지난 2016년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SG20 회의 모습.
지난 2016년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SG20 회의 모습.

국제표준특허 확보 외에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등 단체를 통해 국제 표준을 50건 제정하는 성과도 거뒀다. 국제표준특허 반영 기고서 70건, 신규 국제 의장단 98석 확보 성과도 마련했다.

ETRI는 올해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사물인터넷(IoT) 분야 오픈소스 기반 표준화 활동에 집중한다. 월드와이드 웹 컨소시엄(W3C), 오픈 커넥티비티 파운데이션(OCF)을 통해 커넥티드카 플랫폼 인터페이스 표준 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김형준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표준화 정책을 선제 추진하겠다”면서 “연구원 내 정책과 전략을 가다듬어 표준화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