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샵, 해외 직판 연매출 220억원 돌파

메이크샵(대표 김기록)은 지난해 해외 직접판매서비스 연매출 220억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사 해외직판 오픈마켓 `OKDGG`와 해외 쇼핑몰 구축서비스 `메이크글로비` 이용 온라인 쇼핑몰 매출을 합한 수치다. 150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1.5배 가량 증가했다. 메이크샵이 해외직판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OKDGG 국가별 매출 비중은 중화권이 54%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31%, 일본은 8%로 각각 뒤를 이었다. 일본 매출 비중은 2015년 2%에서 4배 늘어 눈에 띄었다.

메이크샵은 관계자는 “한류 관련 상품과 한국 가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늘면서 일본 고객 구매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류 상품 인기는 전체 해외직판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2015년 16%에 그쳤던 K-POP, 한류상품 매출 비중은 작년 32%로 증가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기록한 제품군은 패션 의류(48%)로 나타났다.

해외 직판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판매자도 크게 늘었다. 메이크샵 해외쇼핑몰 구축서비스 `메이크글로비`를 이용하는 국내 상점 수는 4600여개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000개 가량 늘었다.


김기록 메이크샵 대표는 “지난해 해외직판 주축인 중화권은 물론 미국, 일본 등 다양한 시장으로 해외직판이 활성화됐다”면서 “올해 해외 고객 편의성을 깅화할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크샵, 해외 직판 연매출 220억원 돌파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