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 2017 IEEE 기업 혁신상 수상

아나로그디바이스, 2017 IEEE 기업 혁신상 수상

신호 처리 애플리케이션용 고성능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아나로그디바이스(대표이사 양재훈)는 고성능 데이터 컨버터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낸 혁신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2017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기업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전 세계 기업들이 이룬 뛰어난 혁신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로 1985년 제정되었으며, 교육, 산업, 연구, 서비스 등 IEEE의 관심 분야 내 새로운 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샘플 속도, 동적 범위, 전력 효율, 통합 수준 등의 부문에서 데이터 컨버터 성능을 확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혁신을 바탕으로 개발된 새로운 시스템 아키텍처는 디지털 혁명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과 어플리케이션을 탄생시키는 데 일조했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컨버터는 과학 및 산업 계측, 무선 통신, 오디오, 영상 및 이미징 처리, 의료용 이미징, 자동차, 소비자, 항공우주 및 방위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기술로 사용되어 왔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공동 설립자 겸 이사장인 레이 스타타(Ray Stata)는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업계 선도적인 데이터 컨버터를 통해 반도체 산업에 크게 기여해 왔고, 이는 지난 50년 간의 성공을 거두는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아나로그디바이스의 유구한 역사를 증명하는 기념비적인 성과이자 자부심이다”라며 “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 IEEE 수상위원회와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시스템 수준의 설계, 통합, 아키텍처, 회로, 재료, 검사에 이르는 다양한 수준에 맞춰 컨버터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러한 혁신을 바탕으로 SAR ADC의 해상도는 물론, 비용, 전력, 통합 면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는 델타-시그마 컨버터, 초정밀 DAC, 높은 동적 범위를 지원하는 고속 ADC 및 DAC 의 분해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전문가 및 대학 수준의 교육 자료 제공 역시 아나로그디바이스가 업계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한 주 원동력이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교육 문화와 결과물의 발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자 의지는 업계 전반을 발전시키는 데 공헌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은 IEEE 컨퍼런스 논문 수상 이력, 장학금 지급 제도, 어플리케이션 노트와 논문 및 교과서 발행,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증명된 바 있다.

레이 스타타는 2017 IEEE 시상식에 참석하여 아나로그디바이스를 대표해 수상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17년 5월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팰리스에서 개최되는 IEEE 비전, 혁신 및 도전 회의(IEEE Vision, Innovation, and Challenges Summit)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