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식시장 상장사 가운데 액면을 변경한 회사는 42개사로 최근 5년래 가장 많았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액면을 변경한 상장사는 42개사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15개사, 코스닥시장은 27개사였다.
액면변경 유형은 주식거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37개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고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5개사는 액면병합을 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는 1주당 액면 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8개사(48.6%)로 가장 많았다.
![작년 상장사 액면변경 42개사로 최근 5년래 가장 많아](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15410_20170119141520_518_0002.jpg)
![작년 상장사 액면변경 42개사로 최근 5년래 가장 많아](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15410_20170119141520_518_0001.jpg)
5000원을 500원으로 변경한 회사가 15개사(40.6%), 5000원에서 1000원, 2500원에서 500원, 1000원에서 500원, 500원에서 200원으로 변경한 회사가 각 1개사였다.
액면병합은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한 곳이 2개사, 100원에서 1000원, 500원에서 1000원,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병합한 회사는 각 1개사였다.
작년 말 기준으로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액면가가 500원인 주식이 44.9%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5000원(41.2%), 1000원(8.6%)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00원 주식이 84.3%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100원(9.9%), 5000원(1.5%) 순으로 유통되고 있다.
<증권시장별 액면금액 현황 (단위 : 사, %)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