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청래 명예훼손 고소…정청래 "법적대응이라니? 저야 감사한 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박 대표와 김동철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 전 의원을 지난 5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박지원 대표님, 왜 그러셨어요? 정치 9단께서 정치적으로 대응하셔야지 이렇게 법적대응을 하시다니. 저야 감사한 일이지만 대표님도 괴로우시겠어요"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말 자신의 SNS에 박 대표와 김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국민의당의 개헌추진 방침에 대해 "김동철 의원, 정신과 치료 받아라", "박지원, 언론도 제2의 3당 야합 시도 건다고...제2의 3당 야합파들은 국민촛불에 의해 탄핵되고 박근혜 부역자들과 함께 역사법정에서 단죄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