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심수미 기자에게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 강행? 참담하다”

사진=방송 캡처
사진=방송 캡처

변희재 “심수미 기자에게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 강행? 참담하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가 JTBC 심수미 기자가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한 것에 대해 심정을 밝혔다.



한국여기자협회(회장 채경옥)가 JTBC 심수미 기자에게 ‘올해의 여기자상’ 시상을 진행한 것을 두고 변 전 대표는 “이미 JTBC 심수미의 조작 현황을 지난 1월 12일 상세히 설명한 공문을 여기자협회에 보냈음에도, 아무런 해명도 없이 시상을 강행하니, 17년 인터넷언론사를 운영한 입장에서 참담하다”며 “기자라면 24시간 365일, 사실과 진실을 밝혀내는 훈련이 되어있어야 하는데, 100여명의 기자들이, 조작주범 심수미의 수상을 축하해주고 같이 밥 먹고 하는데, 밥이 잘 넘어가느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변 전 대표는 “프레스센터는 언론이 정도를 지키라며 국민세금으로 지원한 기관이”라면서, “내 큰 외삼촌이 서울신문 기자, 프레스센터 이사장 할 때, 어린 시절 자주 놀러온 곳, 조작 주범에게 상을 주려면, 자기들 사무실에서 식을 열 것이지, 국민세금이 지원되는 프레스센터에서 하느냐”고 비판했다.

변 대표는 이어 “어차피 한달 안에 심수미, 손석희의 조작 전모는 공식적으로 확인될 것인데, 그때 채경옥 회장은 사퇴하고, 여기자협회는 해체하고, 오늘 심수미에 시상을 축하라러 온 기자들은 모두 다 사표를 써야할 것이다”이라 말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