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갑부’ 홍어 맛집 소개 홍어 하나로 집안까지 일으킨 사연 공개
‘서민갑부’에 홍어로 갑부 대열에 오른 서민갑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전라도의 잔칫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홍어 맛집이 소개됐다. 특유의 톡 쏘는 맛과 향에 한 번 맛보면 중독되는 것이 홍어로, 그 중에서도 김지순(74) 사장의 홍어는 다른 홍어들보다 더욱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서민갑부’의 주인공인 김지순 사장은 1940년대 누구나 어려웠던 시절이지만 부유한 가정형편으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6.25 전쟁이 일어나면서 재산이 몰수되고 그의 아버지까지 돌아가시는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김사장은 7세의 나이에 결국 어머니가 하던 장사를 물려받아 지금까지 이어왔다. 실제로, 홍어는 수입산 한 마리에 10만 원, 국내산은 50만~60만 원의 가격을 호가한다. 그는 비싼 홍어를 시식용으로 제공한다. 실제로 시식을 해 본 손님들의 90% 이상이 홍어를 구입한다. 남다른 맛과 자부심으로 자신의 홍어 맛을 알리고 한 명씩 단골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김지순 사장만의 장사 노하우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