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플랫폼서비스기술(대표 이준혁)은 임베디드소프트웨어(SW), 영상처리, 딥러닝 기술 전문 벤처 기업이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 임베디드 에뮬레이터, 저작도구, 모델러, 플랫폼 미들웨어 기술, 영상 처리 및 검색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로의 `SW융합기술 고도화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비주얼 콘텐츠 기반의 딥러닝 분석 도구·통합 시스템 솔루션 `딥에스디케이(DEEPSDK)`를 개발했다.
딥에스디케이는 AI 딥러닝 기술을 분석하고 모듈화, 이종 모듈 간 콘텐츠를 통합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미지 프로세싱 딥러닝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 산·학·연을 위한 통합 솔루션이다.
오픈 플랫폼 기반의 비주얼 통합 개발 환경으로 딥러닝 기술 및 학습 알고리즘 구현, 딥러닝에 필요한 프레임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드래그앤드드롭 방식 데이터셋과 학습 모듈을 적용, 다양한 서비스를 시뮬레이션한다.
딥러닝 기술을 모르는 초보자도 간단하게 영상 인식 관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재난·방범 폐쇄회로(CC)TV 제조업체, 이미지 프로세싱 연구소, 관련 학과 등에 맞춤형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 이종 학습 모듈에 대해 공통의 표준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솔루션 구매 수요처의 재정 부담을 줄여 준다.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를 위해 리눅스, 윈도, 임베디드 기반 C++, 자바 코드를 제공한다.
저성능 기기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모델 생성 기능을 갖췄다. 학습을 위한 이미지 수집과 전 처리 기능을 제공하며, 학습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미지 디렉토리를 정의하면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등 학습을 위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서버 탑재형 소프트웨어(SW) 딥러닝 분석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도구나 통합 GUI 도구 시스템 등으로 상용화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해 1건을 특허 등록한 데 이어 3건을 추가, 특허 출원했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를 서버를 거치지 않고 디바이스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선전 하이테크박람회에 참여해 상하이 해피플라이 유한공사 로봇과 1000만 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 중국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또 산업기술대 주최로 열린 `2016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에서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올해는 인재 양성 및 기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준혁 대표는 22일 “국내외의 다양한 AI학회와 전시회, 포럼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새로운 기술 습득 및 해외 의존형 기술의 국산화 역량을 다지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