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성적 특혜 혐의’ 이인성 교수 구속수감…이화여대 4번째 교수 구속
21일 새벽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성적 특혜를 준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는 이인성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구속수감 됐다.
지난 20일 이 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2016학년도 1학기 정씨가 수강한 3과목과 관련해 부당하게 성적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다.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 비리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교수를 포함해 모두 4명의 이대 교수를 구속했다.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과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류철균 교수, 김경숙 이대 전 신산업융학대학장은 이미 구속수감 됐다.
한편 특검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사법처리 여부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