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영원히 지키고 싶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전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영원히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가운데)이 21일(토)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2017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가운데)이 21일(토)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2017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22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지난 21일 오후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을 위한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에는 그룹 사장단 및 전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390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임직원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며, 가정에서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신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71년이 됐다. 우리도 꾸준히 연륜을 쌓아 500년 영속할 수 있고, 영원히 `금호`를 지속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태화산(해발 644m)에서 그룹 입사 교육을 받고 있는 공채 신입사원과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 사장단 200여명과 산행에도 함께 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21일(토) 경기도 광주 태화산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21일(토) 경기도 광주 태화산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신입사원과 산행은 2006년 1월부터 매년 2회씩 실시하는 독특한 문화다. 최고경영자가 신입사원과 산행을 하며 그룹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실시된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