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은 "배터리 설계 잘못"

삼성전자가 23일 서초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이 배터리 자체 결함이라고 최종 발표했다. 재발 방지 대책으로는 `부품 전문팀` 구성, 다중 안전 장치 적용, 전문가 자문단 구성 등을 제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그동안 고객 여러분과 통신 사업자, 유통 거래선, 모든 협력사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수개월 간 철저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제품뿐 아니라 제조/물류/보관 등 전 공정에서 원점에서부터 총체적이고 깊이 있는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