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해 마이크로데이터 이용건수가 3만1654건으로 전년(1만4398건)보다 2.2배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크로데이터는 통계조사 원자료에서 조사·입력오류 등을 수정한 개별단위(개인, 가구, 사업체 등) 자료다. 통계청은 데이터 공유·개방 확대 일환으로 2015년 12월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를 실시하고, 공공 마이크로데이터를 무료로 전환했다.
지난해 전체 이용건수 중 96.7%(3만613건)는 무료로 전환된 공공 마이크로데이터로 집계됐다. 이용자는 총 15억원 비용을 절감했다.
통계청은 “올해는 55종 마이크로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해 이용자가 다양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통계 작성 기관과 협업해 마이크로데이터 관리·서비스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