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지난해 11월 30일 액셀러레이터 등록·관리 제도를 만든 후 처음으로 신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4개사를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4개사는 아이빌트세종, 와이앤아처, 포항공대 기술지주, 케이런 벤처스다. 앞으로 초기창업자에 대한 선발 및 투자, 전문 보육을 맡는다. 등록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에 1000만원 이상 투자하고 3개월 이상 기간동안 전문보육해야 한다.
중기청은 앞으로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업진흥원을 액셀러레이터 등록·관리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공시시스템 구축으로 활동 내용도 온라인화 한다. 등록신청서류 검토, 데이터베이스(DB) 관리, 반기별 운용상황 보고접수, 공시 등이 대상이다.
이순배 중기청 창업진흥과장은 “액셀러레이터 등록제도가 초기창업기업 발굴, 육성의 롤모델로 정착하기를 바란다”면서 “액셀러레이터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책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