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뮤지컬배우 정재은과 리사가 설희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영웅’ 프레스콜이 열려 배우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 리사, 박정아, 정재은, 허민진(크레용팝 초아), 이지민이 참석했다.
설희 역을 맡은 정재은은 “연습 초반 때는 가상에서부터 시작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저 아니면 바로 옆에 계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존재했었고, 저일 수도 있으며 그 시대의 누구든 될 수 있는 독립투사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함께 설희로 분한 리사 역시 “가상 인물이긴 하지만 그 당시에 정말 설희 같은 이름 모를 희생자가 많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분들을 대변해서 마음을 담아 연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극중에서는 여자 안중근이라고 생각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업적뿐 아니라 가족과 동지들에 대한 따뜻한 인간애와 인간적 고뇌를 적절히 교차해 보여줌으로써 입체적으로 안중근 의사를 그려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월 12일까지 공연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