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세월호 부모들, 사라진 아이의 미래 연극 "아이들 공백 이기기 위해 시작한 공연"

출처 : JTBC '뉴스룸'
출처 :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 세월호 부모들, 사라진 아이의 미래 연극 "아이들 공백 이기기 위해 시작한 공연"

JTBC '뉴스룸'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아이를 잃은 부모들의 연극을 찾았다.

24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아이를 잃은 부모들의 연극을 보도했다.

어떤 어머니는 넥타이를 매고 출근을 하는 모습을 연기한다. 사라진 아이의 미래를 연기한 것이다.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던 딸을 대신해서 무대를 선 엄마도 있다.

아이들의 공백을 이기기 위해 시작한 공연이다. 부모들은 "부모들이 노숙도 하고 여기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장소였다. 바로 옆에 우리 아이들 영정 사진이 우리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렇게 싸우는 우리한테 계속 와주는데 전혀 해결이 안 되는게, 이런게 모두 지겹지 않나"라는 대사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