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작년 6월 15일 처음 출시한 안전지지대(Safety Guard)형 파생결합증권(ELS)이 출시 7개월 만에 판매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지지대형 ELS는 안전지지대 역할을 하는 옵션을 추가해 조기상환에 실패하더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마이너스 35~45% 수준까지만 하락한 적이 없다면 1년 이내에 일정 수준의 수익을 지급하고 투자를 청산한다. 안전지지대형 ELS는 신한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 등의 리자드형 ELS와 유사 구조 상품이다.

기존 스텝다운형 ELS는 투자 후 6개월~1년 안에 조기 상환되지 않으면 만기까지 갈 확률이 높다. 이는 하락 장세에 투자가 회수되지 못해 투자자들의 부담이 증가한다.
이에 반해 안전지지대형은 1년 안에 기초자산 가격이 제시 조건(-35%~-45%) 미만으로 하락하지만 않으면 투자를 종료시키기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을 차단하고 투자 안정성을 높여 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시킨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