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현우 기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1/25/article_25150020783634.jpg)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김진만 PD가 윤균상을 예능프로그램 이미지 때문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김진만 PD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제작발표회에서 윤균상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로 “‘삼시세끼’다. 예전부터 지켜봐왔지만, ‘삼시세끼’에서 큰 아기 같은 모습이었다. 홍길동은 ‘아기장수’지만 어리고 순박한 아이다. 가족을 위해 싸우다가 인류애로 확장해 나간다. 윤균상은 영웅의 성장담에 적합한 이미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균상은 예능 이미지가 드라마에 독이 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예능을 하면서 내가 드라마에서 보여드린 모습이 다르지 않았나. 이번 드라마에서도 다른 모습의 윤균상, 홍길동을 보여주겠다. 이것에 대해 걱정을 해본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극중 윤균상은 방물장수로 떠돌면서 힘없는 자들의 구원자이자 조선 최초의 혁명가가 되는 홍길동 역을 맡았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고전소설 속 가상의 인물인 ‘도인’ 홍길동이 아닌 500년 전 폭력의 시대를 살았던 실존인물 홍길동을 재구성한 사극으로,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