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 "올해 연구개발 분야 화두는 `혁신`과 `신뢰`"···연구개발특구 신년회서 밝혀

“올해 연구개발 분야 화두는 `혁신`과 `신뢰`입니다. 혁신하는 동시에 신뢰를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최 장관 "올해 연구개발 분야 화두는 `혁신`과 `신뢰`"···연구개발특구 신년회서 밝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5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연구개발특구재단 신년회에서 “과학자는 일관된 비전과 식견, 전략을 견지해야 한다”며 `혁신`과 `신뢰`를 강조했다.

최 장관은 “제4차산업혁명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물결이 구현하는 `지능형정보사회`에 대한 반응이 `두렵다` `모르겠다` `나는 어찌되는가` 하는 걱정으로 나오고 있다”면서 “정부가 민간과 전담조직을 구성해 지능정보사화 종합대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사회변화에 대한 제도적·문화적 준비 및 고용 등 대비책을 마련은 결국 과학기술자 몫”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우리 과학기술 수준이 세계 6~7위로 11~12위인 경제력보다 높은 순위에 있어 다른 나라에서 우리 과학기술정책을 롤 모델로 벤치마킹하고 있다”면서 “벌써 중국화를 어느 정도 완성한 중국은 대표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연구개발특구를 언급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5개 연구개발특구는 총 4200만평 규모로 4000여 첨단기업과 80여 대학, 연구기관이 입주, 연간 국가 전체 GDP의 3%에 해당하는 45조원 규모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 장관은 “올해 국가 과학기술정책은 연구 `수월성`과 `사회화` 두 가지 부분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조정(튜닝)하고 있다”면서 “기술기반 창업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연구개발특구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