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강압수사 사실 무근” 최순실 측 주장 일축…“강압수사나 자백 강요 등 인권침해 사실 없어”
2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특검 조사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최순실 씨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최씨의) 변호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검사가) 삼족을 멸한다는 등의 말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또는 참고인들에 대해 어떠한 강압수사나 자백 강요 등의 인권침해를 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이 지난해 12월 24~25일 변호인을 배제하고 최씨를 신문했으며, ‘삼족을 멸하고 모든 가족을 파멸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고 말하는 등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