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별이' 수호♥지우, 톱스타와 팬의 만남...시공을 초월한 로맨스 시작 '눈길'
'우주의 별이' 수호와 지우의 시공을 초월한 로맨스가 시작돼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우주의 별이'에서는 톱스타 우주(수호 분)의 팬인 별이(지우 분)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저승사자가 됐다.
우주는 별이가 머물고 있는 창고를 찾았고,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점으로 시공을 초월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별이는 트럭에 치여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사망 후 저승사자가 된 별이는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영감을 얻어 피아노를 손으로 만져 소리를 냈다.
이후 꽃단장한 별이는 우주의 CD를 들고 우주의 공연장으로 향하던 중 구급차를 발견했다.
별이는 구급차를 따라 병원 응급실에 갔다가 숨을 거두기 직전의 어린 아이를 보게 됐다.
별이는 아이를 보며 데려가기를 주저했고, 자신을 붙잡는 아이의 손을 뿌리쳤다.
순간 아이는 심장 박동을 다시 찾으며 살아났고, 아이의 응급 치료를 담당한 구세주(신현수 분)와 연소리(나해령 분)는 달달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우주는 저승사자들의 표적이 됐다.
저승사자들은 TV를 통해 우주의 공연을 보며 "요절한다는 말이 있던데 아직도 살아 있는 거냐. 우주같은 대물이 빨리 올라와야 우리 명부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며 그의 목숨을 노렸다.
공연을 마친 우주는 엄대표(이지훈 분)와 고매니저(고규필 분)로부터 악평을 들었다.
우주는 그들의 잔소리가 듣기 싫은 듯 이어폰을 끼고 눈을 감았지만, 결국 이마저도 소용이 없자 차에서 내려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우주는 버스정류장에서 한 여고생이 자신의 웹사이트에 "단물 빠진 퇴물 아이돌"이라고 악성 댓글을 남기는 모습을 보게 됐다.
속이 상한 우주는 여고생에게 자신의 얼굴을 보여줬고, 우주의 등장에 여고생은 깜짝 놀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스에 오른 우주는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내 길을 잃어버렸고,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를 따라 별이가 머물고 있는 창고를 찾아갔다.
우주의 등장에 별이는 소스라치게 놀랐고, 우주는 피아노 앞에 앉아 "죽고 싶다"고 중얼거리며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한편 MBC '세가지색 판타지'의 첫 작품 '우주의 별이'는 죽고 싶어 하는 슈퍼스타 우주와 우주의 팬으로 죽음을 막고 끝까지 우주를 지키려고 애쓰는 저승사자 별이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