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친환경 실천과 함께

지구를 위협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뜻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5가지 친환경 실천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다.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인포그래픽.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인포그래픽.

환경부가 추천하는 친환경 설 명절을 보내는 5가지 실천수칙은 `설 선물은 친환경 상품으로, 구매는 그린카드로`, `설빔은 따뜻한 온(溫)맵시로`,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차리기`, `성묘갈 때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고향길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가용은 친환경 운전하기`이다.

`설 선물은 친환경 상품 고르고, 구매는 그린카드`의 경우 그린카드의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해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방법이다.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최대 24%의 에코머니 포인트가 적립되는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친환경 상품 설 선물세트 16종은 에코머니 홈페이지 확인할 수 있다.

`설빔은 따뜻한 온(溫)맵시로`는 내복 입기를 권장하는 것이다. 내복을 입으면 체감 온도를 평균 2.4℃ 올리는 보온 효과가 발생해 난방에 소요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차리기`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간소한 명절 상차림으로 1인당 음식물 쓰레기를 20%만 줄여도 하루 5000톤이 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1600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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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갈 때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는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1인당 종이컵 사용을 1개씩만 줄여도 하루 약 35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고향길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가용은 친환경 운전하기`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경제속도 유지하기, 급출발·급제동하지 않기 등 친환경 운전 실천을 권장하는 것이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