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휴게소, 혼잡 상황 보고 들어가세요"](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18351_20170127091233_333_0001.jpg)
이번 설 연휴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차량 혼잡 상황을 휴게소 전방 1㎞ 앞에서 미리 알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기간 전국 휴게소 20곳에서 진입 전 전광판을 통해 주차 공간 등 혼잡한 정도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14개 휴게소에서 제공해 온 이 서비스는 설 연휴를 맞아 청주·죽전·만남의광장·평창·덕평·용인 등 6개 휴게소까지 확대 적용했다.
휴게소 전방 약 1㎞ 지점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의 소형 도로전광표지(VMS)를 활용해 혼잡 정도를 만차·혼잡·원활 등 세가지 형태로 알려준다.
국토부가 이 서비스 시행 전·후를 비교한 결과 약 20~30%의 이용자가 사전 안내를 받고 인근 휴게소로 분산돼 주차난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내년 말까지 온라인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민간 내비게이션, 휴게소 정보 앱 등에서도 모든 휴게소 혼잡 여부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말부터는 휴게소 정보 앱, 주요 내비게이션으로 사전에 휴게소 주차 가능 대수를 사전에 파악한 후 휴게소를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이 고속도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겠다”며 “앞으로 내비게이션과 연계한 정보를 더욱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휴게소 혼잡도 사전안내 시스템 설치 현황 및 계획
※안성(서울), 여주(인천) 휴게소 등 2개소는 [CCTV 기설치, VMS 신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