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조승구, 갑상선암 극복하고 가수 복귀 노력 '아내의 내조 덕분'
‘사람이 좋다’에서 가수 조승구가 갑상선암을 극복하고 돌아왔다.
29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조승구가 출연했다.
조승구는 과거 '꽃바람 여인'으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2007년 갑상선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말까지 못할 위험에 처해 가수로서 사망 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조승구는 꾸준한 운동과 아내의 내조로 목소리를 회복했고, 다시 가수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날 조승구는 아내와 함께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 "암 선고 받고 1년 정도 있다가 돌아가셨다. 내 손을 붙잡고 '아들하고 인연이 된 게 제일 행복했다'고 하고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조승구는 아내의 생일을 맞아 미역국을 끓이고 케이크를 준비했다. 또한 노래를 부르면서 "언제나 내 옆에 있어준 내 편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