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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엠마 왓슨-마일즈 텔러의 까다로운 요구로 불발? 반박 "대안적 사실"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가 '라라랜드' 주인공 제안을 거절한 뒤 영화가 잘 돼 분노했다고 보도되자, 마일즈 텔러가 반박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는 한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엠마 왓슨이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었으면서 리허설을 영국에서 하자는 등 까다로운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마일즈 텔러는 400만 달러(약 46억원)의 출연료로 ‘라라랜드’ 출연을 제안 받았으나 600만 달러(약 70억원)을 요구해 출연이 불발됐다”고 말했다.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로 스타덤에 오른 인물이며, 마일즈 텔러는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전작인 '위플래쉬'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던 배우다.
이에 마일즈 텔러는 28일 자신의 SNS에 “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가 까다로운 요구로 인해 ‘라라랜드’출연이 불발됐다”는 기사에 “대안적인 사실을 보도했다”고 반박했다.
이 말은 앞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고문이 한 말로, 도널드 트럼프 취임식 인파를 역대 최대라고 거짓말 한 후에 “대안적인 사실을 제시했다”라며 엉뚱한 말로 변명해 구설이 오른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
즉 해당 보도는 엉뚱한 말이라는 것이다.
한편 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가 주인공으로 거론됐던 '라라랜드'는 결국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에게 돌아갔다. '라라 랜드'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14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며 '타이타닉'과 역대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