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친정팀 롯데 복귀…“지금이 적기라 판단했다”

사진=이대호 SNS
사진=이대호 SNS

이대호가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로 KBO 리그 복귀를 알렸다.

롯데는 30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이대호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김창락 대표이사와 이윤원 단장은 이대호에 유니폼과 모자를 전달했다.

이대호와 롯데는 지난 24일 4년 총액 150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6년 만에 친정팀 복귀이자 KBO 최고액이다.

는 '거품 논란'도 붙지 않았다. 이대호라면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더 컸다.

이대호는 "6년 만에 돌아와서 기쁘다. 팬들 만나는 게 기다려진다"며 "몸을 잘 만들어 롯데 팬들이 야구장에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팬들에 입단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언젠가 팬들을 위해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기가 적기라 판단했다"며 "복귀가 더 늦어지면 기다리는 팬들도 지칠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