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 적용되는 전기 설비·시공 관련 기준이나 규정을 명확하게 짚어보고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4월부터 서울 가락동 전기회관에서 `2017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내선규정 설명회`를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로 운용중인 전기설비기술기준(판단기준)과 기술기준 상세 시공 방법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전기설비 설계·감리·검사·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 전기안전 확보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마련된다.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올해는 일반과정(4회)과 심화과정(4회)으로 나눠 이뤄진다. 일반과정 교육은 `신재생에너지 시설기준 및 IEC 60364 적용`이다. △기술기준 및 내선규정 최근동향 △전력계통 고장계산 및 보호협조 △IEC 60364에 의한 설계 및 적용사례 △신재생에너지 시설 기준·동향 △고압·특고압 전기설비 시설기준등을 4회(4.19~4.21, 6.14~6.16, 8.30~9.1, 10.25~10.27)에 걸쳐 교육한다.
심화과정은 △공통·통합접지 및 피뢰설비 △차단기 등 전력기기 선정 및 보호 협조 등 2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공통·통합접지 및 피뢰설비` 과정에서는 △공통·통합 접지에 따른 접지시스템 검사 기준 △공통·통합 접지에 따른 접지 설계 및 시공 △IEC 60364에 의한 접지 설계 및 적용사례 △노이즈 및 서지대책 등에 대한 교육이 2회(5.18~5.19, 9.21~9.22) 실시된다.
`차단기 등 전력기기 선정 및 보호 협조` 과정도 2회(6.29~6.30, 11.16~11.17) 열린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최근 개정된 기술기준에 대한 상세 교육이 진행되는 만큼 전기설비에 대한 설계·시공 등을 최신 기준에 맞게 차질 없이 수행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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