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특구본부(본부장 임창만)가 올해 기술사업화 활성화와 연구소기업 설립 촉진에 109억원을 투입한다.
공공연구 성과에서 기술을 발굴해 이전하고, 상용화 및 기술 창업을 추진하는 사업화 전 주기에 걸친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기업 수요를 중심으로 매칭 가능한 공공 기술을 발굴하고, 대덕 등 타 특구와 연계해 기술 확산을 촉진한다.
임창만 광주특구본부장은 1일 “광주특구 입주 기업의 기술사업화 경쟁력을 높이고 내실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지주회사와 협력, 기술창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광주이노비즈센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특구본부는 이를 위해 광주과학기술원 `지-테크(G-Tech) 포럼`에 기업 참여를 늘리는 등 현장 요구를 반영하기로 했다.
기술 창업도 설립에 초점을 맞춘 과거와 달리 성장단계별 맞춤형으로 바꾼다. 설립, 시장 진입, 성장, 투자회수(EXIT) 등 단계별로 기업 규모와 수요를 고려한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둔다.
연구소기업도 성장 지원에 무게를 둔다.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과 초기자본 투자를 강화,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견인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46개인 광주특구 내 연구소기업도 7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