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테크, 열화상 카메라 세계 1위 `플리어` 부품 수주

장원테크(대표 박세혁)는 미국 플리어(FLIR Systems)로부터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부품 구매발주(PO)를 받고 다음 달 공급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장원테크, 열화상 카메라 세계 1위 `플리어` 부품 수주

플리어는 열화상 장치, 폭발물 탐지 장치, 보안·감시 장치 등을 개발, 제작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분야 세계 1위다.

장원테크는 이번 수주를 위해 마그네슘 다이캐스팅과 정밀가공, PEO(Plasma Electrolytic Oxidation) 공법을 활용한 부품을 신규 개발했다. 플리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신제품에 해당 부품을 단독 공급한다.

이번 PO 물량은 초도 양산 물량이다.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보통 7년 이상 생산된다. 장원테크는 최소 7년간 부품 공급을 확정했다. 향후 신규 모델 개발, 양산 등 플리어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세혁 장원테크 대표는 “그 동안 안정적 성장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사업다각화에 꾸준한 노력과 투자를 진행했다”면서 “다소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본격적으로 결실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