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쇼핑몰 해결사, 가비아 퍼스트몰 '다국어 쇼핑몰'

해외 쇼핑몰 해결사, 가비아 퍼스트몰 '다국어 쇼핑몰'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에서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이른바 ‘역직구’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으로의 역직구 수출 규모가 최근 3년 사이 9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쇼핑몰 운영자들의 해외 고객 유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내 쇼핑몰들이 해외 고객을 상대로 한 다국어 페이지나 결제 시스템, 배송 정책 등을 갖추고 있지 않아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여성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한지선(36)씨는 “최근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중국 고객들의 구매 문의가 수십 건씩 쏟아지고 있지만 중국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이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가비아 퍼스트몰이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 미국, 일본 등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쇼핑몰 운영을 지원하는 ‘다국어 쇼핑몰’을 오픈 했다고 1일 밝혔다.

퍼스트몰이 새롭게 출시한 다국어 쇼핑몰은 체계적인 재고관리는 물론, 해외 통화와 환율 설정부터 해외 결제, 해외 배송, 해외 호스팅, 수출입상품코드(HSCODE)에 이르기까지 쇼핑몰 해외 운영을 위한 기능을 모두 갖춘 쇼핑몰 솔루션이다.

특히 재고관리의 경우 △쇼핑몰 별 창고관리 △안전 재고 이하 자동 발주 △창고 별 재고현황 파악 △재고 수불부 및 재고 자산명세서 △매입 거래처 정산 및 미지급잔액 관리 등 체계적인 재고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쇼핑몰 운영자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꾀하는 운영자들까지도 만족도가 높아 이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다국어 쇼핑몰 이용 시 다국어(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디자인과 안내 메시지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회원가입 및 주문접수 역시 다국어로 서비스할 수 있다. 또한 달러, 위안화, 엔화, 유로화 등 해외통화로 운영하며 상품의 무게와 수량, 금액, 구간에 따라 국가 별 배송비 정책을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페이팔, 텐페이, 위챗페이, 알리페이를 비롯해 해외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쇼핑몰을 이용하는 해외 고객의 편의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다국어 쇼핑몰을 신청하는 고객은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언어로 이루어진 쇼핑몰 5개를 월 사용료 0원에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다국어 쇼핑몰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쇼핑몰을 단독 운영은 물론, 운영자의 편의에 따라 한국어 2개, 영어 1개, 중국어 1개, 일본어 1개 등 원하는 조합으로 쇼핑몰 개설이 가능하다.

퍼스트몰 쇼핑몰 기획팀 정민구 팀장은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해외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해외로 쇼핑몰 사업을 확장한다면 지금이 적기”라며, “퍼스트몰은 쇼핑몰 해외 진출을 위해 최적화된 솔루션과 호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국어 쇼핑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퍼스트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