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이틀째 강제소환…`미얀마 사업 이권개입` 집중 조사](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19518_20170202104605_093_0001.jpg)
최순실씨가 전날에 이어 2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특검은 소환에 응하지 않는 최씨 조사를 위해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집행 중이다. 1일 오전 9시 집행된 체포영장의 효력은 48시간이다.
최씨는 전날 미얀마 해외원조사업(ODA) 이권개입 의혹과 관련해 12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오후 11시께 구치소로 복귀했다. 특검은 이날도 최씨를 상대로 미얀마 원조사업 이권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 등 인사개입 의혹도 조사 대상이다.
특검은 이날 오후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정 차관에 대해선 비선진료 의혹 관련한 조사가 주목적이다. 다만 대통령산업통상자원비서관 시절 이란·미얀마사업 등도 그가 총괄한 만큼 이에 대한 조사도 병행될 수 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