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루시드 드림’] 강혜정 "루시드드림, 누구나 한 번 꿔봤을 것"

사진=김현우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설경구와 강혜정이 루시드 드림이라는 새로운 소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설경구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 제작보고회에서 “수사 기법은 아니지만, 최면술을 통해서도 옛 기억을 떠올린다는 일도 있지 않나. 우리는 자각몽이라는 발상 자체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혜정은 “극중 루시드 드림 연구의 권위자 역할을 맡았다”며 “자각몽이 생소하기도 하고, 영화에 어떻게 표현이 될 수 있을까 의구심도 있었다. 감독님께서 루시드 드림을 연구하는 자료를 많이 주셨다. 알고 보니 누구나 한 번쯤은 꿔봤을 만한 내용이었다. 그래서 흥미롭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설경구는 대호를 돕는 베테랑 형사 방섭 역을 맡았으며, 강혜정은 대호의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인 소현 역을 맡았다.

‘루시드 드림’은 3년 전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대호가 루시드 드림을 이용한 수사를 알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